일자리 감소로 인한 삶의 전환 대도시에서 안정된 직장을 구하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고용 불안정과 높은 실업률, 비정규직 증가 등으로 인해 청년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삶의 방향을 재설정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도심 생활의 높은 물가와 집값,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는 자연히 다른 삶의 방식을 찾게 만든다. 이런 현실 속에서 귀어는 생계 수단을 넘어서 삶의 질을 바꾸는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도심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거나, 안정된 수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바닷가 마을로 눈을 돌리고 있다. 어업이나 양식업은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낯설 수 있지만, 그만큼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어촌으로의 이주가 무모한 도전처럼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체계적인 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