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이 되면 사람들은 벚꽃을 이야기하고 봄 소풍을 계획하지만 그 사이 조용히 지나가는 날이 있다. 바로 4월 20일이다. 대한민국에서는 1981년부터 이 날을 장애인의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어느새 40회가 넘은 이 날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만든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이 날의 존재조차 모른 채 하루를 보낸다. 왜 우리는 이 날을 더 잘 알아야 할까. 단지 기념일을 챙기기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가 같이 살아가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장애인의 날,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장애인의 날은 1981년 유엔이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해를 기념하며 한국에서 같은 해 4월 20일에 장애인의 날로 처음 제정되었다. 이후 매년 기념해..